이신영 64강 오르면 차유람과 붙는다...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20일 개막

이신영 64강 오르면 차유람과 붙는다...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20일 개막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팀리그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고, 시즌 5번째 여왕을 가리는 개인전이 이어진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24-25시즌 5차 투어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PPQ라운드부터 시작되는 LPBA 대회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리고, 128강부터 열리는 PBA 대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은 남자부 128강에 앞서 22일 오후 12시 30분에 열린다.

직전 1~4차 대회에서는 'LPBA 황제' 김가영이 3차전 하노이 오픈과 4차전 크라운해태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며 전무후무한 통산 9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김가영은 직전 23-24시즌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이기도 하다. 이번 5차전에도 김가영의 아성을 꺾을 새로운 여왕 후보에 눈이 모인다.

여자부 예선전인 PPQ라운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막을 올린다. 해당 시간에는 조예은(SK렌터카)-오혜인의 경기를 필두로 심지유-원은정, 하야시 나미코(일본)-김혜정, 전지연-이효제, 장가연(에스와이)-최선영의 대진이 펼쳐진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2시 15분에는 서지연-이은실, 이유나-최혜정, 김유미-전어람, 김지연2-최연주 등이 대결을 앞두고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최보비-양혜영, 전지우(하이원리조트)-김보경, 박수아-민정희, 이선영-히다 오리에(SK렌터카) 등이 격돌한다.

오후 2시 45분에는 전애린-이희경, 이주희-황진선, 이우경-김채연 등이 만나며 박지현1은 부전승으로 PQ라운드에 선착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오지연-강승현, 고바야시 료코(일본)-이숙영 등이 대진한다. 오후 5시 15분에는 올리비아 리-서유리, 박수향-윤영미, 황민지-한은세가 붙는다. 

오후 6시 30분은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이윤애, 이신영(휴온스)-김안나 등이 맞붙는다. 권발해(에스와이)-박정민, 한수아-김한길, 정보윤1-김은경 등의 경기는 오후 7시45분에 시작된다.

스폰서 대회에 처음 나서는 이신영은 PPQ라운드에서 김안나를 이기고 PQ라운드에서는 이은희-이은경 대결의 승자와 만난다. 이 대결까지 이기게 되면 64강에 올라가서(21일 오후 7시 45분) 차유람과 집안 싸움을 벌이게 된다.

만일 이 대결이 성사되면 휴온스의 집안 싸움은 2시즌 연속이 된다. 직전 시즌에는 남자부 결승에서 주장 최성원과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격돌해 최성원이 승리한 바 있다.

PQ라운드~64강전은 이튿날인 21일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64강에는 현재 이마리, 김가영(하나카드),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장혜리,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김갑선 등이 선착해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 김보미(NH농협카드) 등의 경기는 21일 오후 5시 15분부터 열린다.

64강전은 총 4턴으로 나뉘어 열리며 오후 4시, 오후 5시 15분, 오후 6시 30분, 오후 7시 45분에 걸쳐 펼쳐진다.

사진= PBA, MHN스포츠 DB

권수연 기자 kwh9023@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