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당한 양키스 치좀, SNS에 욕설 올렸다가 출장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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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SNS 정책을 위반한 치좀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치좀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 6-3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팀 불펜 메이슨 몽고메리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몽고메리의 6구째 직구는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 낮은 코스로 들어갔고,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볼넷을 확신한 듯 1루로 향하려던 치좀은 헬멧을 벗고 항의했고,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클럽하우스로 들어간 치좀은 "XX(욕설), 비슷하게 들어가지도 않았다!"라는 글을 개인 SNS에 올렸다.
이 글은 경기 중인 오후 9시 24분(현지시간)에 올라왔고, 곧 삭제됐다.
양키스는 MLB 사무국의 징계에 이의신청하기로 했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MLB에 데뷔한 치좀은 지난 시즌 양키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엔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4, 6홈런, 1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