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픽 5월 16일 K리그2 3경기 토토군 분석

5월16일 전남드래곤즈 제주유나이티드 K리그분석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전남. 지난 시즌 후반기 상승세를 이끈 FW 바이오가 대전으로 이적한 공백을 드러내며 공격에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FW 호도우프가 무릎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아웃이 확정된 가운데 DF 김경재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5년만에 전남으로 돌아온 `광양 루니’ 이종호의 움직임이 과거에 비해 많이 둔해졌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수비를 탄탄히 하고 역습을 노리는 전경준 감독의 전술이 크게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원정에 나서는 제주. 홈에서 서울 이랜드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오히려 이랜드가 더 많았을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FW 주민규,공민현,안현범 등 공격수들의 호흡이 아직 완벽하지 않았고 MF 아길라르 혼자 중원에서 고군분투하는 등 경기력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모습. 특히 DF 권한진이 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수비진에 악재가 생겼다는 것도 우려된다. K리그1 클럽에 밀리지 않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승격전문가’ 남기일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만큼 빠르게 K리그2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터진 전남. 경남 상대로 역습 위주의 경기운영을 펼쳤다. 제주를 상대로도 비슷한 경기운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홈에서 서울 이랜드와 비긴 제주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K리그1에서는 전남 상대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여준 제주지만 K리그2에서의 첫 맞대결은 쉽게 승부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전남이 주축 공격수의 부상을 비롯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가운데 경남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는 점. 제주 상대로도 비슷한 경기운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랜드 상대로 고전한 제주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홈팀 전남의 우세를 전망한다.

 

 

언더오버: 전남이 부상 악재들로 인해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치고 있다는 점. 제주가 서울 이랜드 상대로 고전하며 예상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유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