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9부
빅보이 9부
그 남자는 손을 빼려고 했지만 콘크리트 속 안에 파묻힌 것처럼 손은 꼼짝달싹하지 않았다. 그걸 보고 있던 깍두기 머리의 남자는 옆에 있는 라엘이의 목을 잡으려고 했고 라엘이는 그 남자의 손목을 잡아서 팔을 뒤로 비틀었다.
“아 아 아.. 이거 놔바.”
“손 놔 줄게. 그냥 가세요.”
라엘이와 호영이는 남자들의 손을 놔주었다.
“이 새끼들이 봐주려고 했더니…”
그러면서 남자들은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더니 칼을 휘두르며 달려 들었다.
파파파팍
순식간에 호영이와 라엘이는 그 깡패들의 칼을 빼앗고 다리를 걸어 바닥에 넘어뜨려서 팔을 뒤로 꺽은 뒤에 위에서 무릎으로 눌렀다.
“그냥 가시라니까요.”
“아 아.. 알았어 알았어..”
깡패들은 일어나서 툭툭 몸을 털고 뒷말 없이 그 자리를 떠났다.
“와 와 와”
짝 짝 짝 짝
그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그 장면을 보고 모두 박수를 쳤다. 그러나 환호를 받기 보다 라엘이와 호영이는 챙피해서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그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가려 가려고 했다.
“저 잠깐만요.”
맨 처음 그 깡패들에게 폭행을 당하던 아줌마가 부르며 달려왔다.
“저 고마워서 어쩌죠. 잘못했으면 제가 큰일 날 뻔 했는데 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니에요. 뭐 당연한 거죠.”
“아니 제가 너무 고마워서 그러는데... 저 바로 옆에가 우리 가게거든요. 잠깐 들어가서 목이라도 축이고 가세요. 네?”
호영이와 라엘이는 뭣도 모르고 아줌마의 손에 이끌려 옆에 있는 건물 지하로 들어갔다.
“야 여기 뭐냐?”
“술집 아니야?”
라엘이와 호영이는 귓속말로 속삭였다.
“아유 저놈들이 우리 집에 와서 술 먹고 돈도 안 내고 행패 부리고 우리 집에 애들 강제로 데리고 나가려고 그러는 걸 내가 말렸더니 나를 끌고 나가서 나한테 행패를 부리는 거였어요. 아무튼 큰일 날 뻔 했는데 도와 주셔서 고마워요. 개도 은혜를 갚는다는데.. 제가 뭐 드릴거는 없고.. 그냥 저희 가게에서 술이나 한 잔 하시고 가세요. 여기서 잠깐만 기다리세요.”
아줌마는 라엘이와 호영이를 어두컴컴한 방에다 놔두고 나갔다가 잠시 후에 다시 돌아 왔다. 술 안주하고 술이 테이블 가득 차려지고 이어서 짧은 치마를 입은 이쁜 여자 두 명이 방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어머 오빠들 너무 고마워요.”
라엘이와 호영이는 어찌 할 바를 몰라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야 오늘 이 손님들 돈 안 받으니까. 술 제일 좋은 거로 갖고 나오고 서비스 브이아이피로 잘 해 드려라.”
“네 언니”
“자 그럼 재밌게 노세요.”
여자들은 다가와서 호영이와 라엘이 옆에 한 명씩 붙어 팔짱을 끼고 앉았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나에요.”
라엘이 옆에 앉아 있는 여자가 먼저 자기 이름을 소개했다.
“오빠 안녕. 나는 주희.”
“오빠들 이름은 뭐야?”
“으음 저는 라엘이요.”
라엘이는 자기도 모르게 존댓말이 튀어 나왔다.
“응 나는 호영이야.”
손오공 녀석은 뭘 좀 안다는 듯이 반말로 이야기를 했다.
“오빠 자 한 잔 받아요.”
여자들은 술잔에 위스키를 채워 한 잔씩 나누어 주었다.
“건배!”
다 같이 잔 을 들어올렸고 라엘이와 호영이도 잔을 들어 위스키를 한 모금 목으로 넘겼다.
“으헥! 켁켁켁”
라엘이와 호영이는 둘 다 동시에 술을 뱉아버렸다. 술맛이 이런 거였어? 이런 걸 어른들은 왜 마시는지 이해가 안 되네. 둘 다 똑같이 그런 생각이었다.
“저기 우린 이런 거 말고 그냥 콜라같은 거 줄래요?”
“네? 콜라요? 깔깔깔.. 이 오빠들 진짜 웃긴다.”
어쨋든 여자들은 나가서 콜라를 갖고 들어와서 술대신 콜라를 따라주었다.
“오빠들 생긴 건 진짜 잘 생긴고 완전 근육남인데 술은 못 마셔?”
“으음.. 네..”
“어머 정말 착한가 보다. 순진하고…”
“근데 이 오빠는 자꾸 존댓말을 해요? 그냥 말 놔. 오빠 편하게..”
“으음.. 그럴까? 에헴”
“오빠들 이런 데 처음이지?”
“네. 아니.. 응”
“그렇구나. 진짜 순진하네. 그럼 오빠들 여자하고 그거 해본 적은 있어?”
“그거?”
“응. 몰라 이거?”
호영이 옆에 앉은 주희가 엄지손가락을 둘째와 셋째손가락 사이에 쑥 집어넣어서 앞으로 그걸 보여주었다. 호영이와 라엘이는 얼굴이 빨개졌다.
“어머 어머 얼굴 빨개졌어. 진짜 가봐. 어떡해 어떡해.. 나 오늘 완전 횡재했네..”
“있어. 해 본 적..”
호영이는 있다고 이야기했다. 진짜로 지나 누나와 해보았으니까.
“정말 정말? 아닌 거 같은데.. 호호호..”
“오빠 그럼 그거 한번 보여주면 내가 진짠지 거짓말인지 맞춰볼게..”
라엘이와 호영이는 이러다가 완전히 여자에게 따 먹힐 것 같아서 그냥 두 다리를 딱 붙이고 앉아 있었다.
“오빠들 긴장 좀 풀어. 우리 장난 안 칠게…”
“오빠… 여기서는 원래 서로 다 솔직해지는 데야. 그냥 술 한 잔 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사랑도 나누고 입술도 나누고… 그니까 긴장 풀고 편하게… 알았지?”
“그럼 분위기도 풀겸 우리 노래방이나 하나씩 해봅시다.”
그러면서 노래방 기계를 켜고 유나라는 여자가 먼저 홍진영의 ‘따르릉(내가 니 누나야)’라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따르릉 따르릉 내가 니 누나야
Yeah 따르릉
1 2 3 4
니가 먼저 만나재 놓고
내 탓을 하지 마
니가 니가 나쁜 남자
내 탓을 하지 마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나놓고
내 탓을 하지 마
누나야 누나 누나야 니 누나야
누나야 누나 누나야 니 누나야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봤겠지만
즐거웠겠지만
너를 사랑해 사랑해
따르릉
“오예”
유나와 주희는 앞에서 신나게 엉덩이를 흔들고 춤추을 추며 노래를 불렀고 라엘이와 호영이도 박자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를 쳤다.
“다음은 라엘이 오빠”
라엘이는 방탄소년단의 IDOL을 불렀다. 그냥 부른 게 아니라 너무 잘 불렀다. 목소리도 어른 목소리가 되어서 라엘이가 부르면서도 자기가 들어도 멋있게 들릴 정도로……
“우와 오빠 멋있어요…”
유나와 주희는 노래를 들으며 좋아서 난리가 났다.
그 다음으로 주희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를 부르기 시작했다.
산다는게 다 그런거지
누구나 빈손으로와 소설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 하지마 모든 걸 잘 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아모르파티
인생이란 붓을 들고서 무엇을 그려야 할지
고민하고 방황하던 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
말해 뭐 해 쏜 화살처럼 사랑도 지나갔지만
그 추억들 눈이 부시면서도 슬프던 행복이여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가슴이 뛰는 대로 가면 돼
이제는 더 이상 슬픔이여 안녕
왔다갈 한번의 인생아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가슴이 뛰는대로 가면 돼
눈물은 이별의 거품일 뿐이야
다가올 사랑은 두렵지 않아
아모르 파티 아모르파티
라엘이와 호영이는 가사 내용은 별로 와닿는 게 없었지만 완전 신나는 리듬에 자기들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었다.
마지막으로 호영이는 아이유의 노래를 선택해서 부르는 것이었다.
“아 저 노래도 못 하는 놈이… 크으..”
호영이는 잔뜩 살린 분위기를 착 가라앉게 만들기 딱 좋은 축축 쳐지는 노래를 선택한 데다가 박자 음정 완전 무시하고 지 멋대로 노래를 불러대었다.
“깔깔깔깔깔.. 아 너무 웃겨...“
그런데 분위기가 쳐진 게 아니라 호영이 녀석이 노래를 너무 못하니까 오히려 그게 웃겨서 다들 깔깔거리며 웃으며 노래를 들었다.
“자 건배!”
노래를 부르고 다 같이 콜라로 건배를 했다.
“아 오빠들 너무 재미있다.”
“나도 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
“자 그럼 이제 분위기 있는 노래로 틀어볼까?”
그러면서 분위기 있는 팝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천장엔 디스코볼이 반짝거리며 돌아가기 시작했다.
“오빠 나랑 춤춰요. 일루 나와 봐.”
그러면서 유나는 라엘이의 손을 잡아 끌고 앞으로 나갔다. 유나는 라엘이의 손을 자기 어깨 뒤로 돌려 주고 자기는 라엘이의 허리를 꼭 끌어안았다. 그러자 진한 화장품 냄새가 전해져 왔다.
라엘이는 이런 춤을 어떻게 추는 건지 아무 것도 몰랐지만 그냥 유나가 움직이는대로 천천히 좌우로 몸을 흔들며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렇게 여자를 끌어안고 몸을 흔들며 춤을 추니 정말 기분이 야릇했다. 흥분이 되기도 하고 좀 좋은 거 같기도 하고. 더군다나 물컹한 가슴을 라엘이 가슴에 딱 붙이고 춤을 추니 움직일 때마다 그 물컹거리는 걸 느끼니까 조금씩 꼴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때 유나는 고개를 살며시 들더니 라엘이와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입술을 내밀고 눈을 살며시 감는 것이었다. 라엘이는 이제 12살이었지만 품 안에 있는 여자가 그런 행동을 하면 뭘 원하는 건지 그건 본능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었다.
라엘이는 유나의 입술에 입술을 포개었다. 그랬더니 유나의 혀가 라엘이의 입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라엘이는 좀 당황했지만 자연스럽게 받아주었고 서로 혀를 주고받는 기분이 짜릿하기도 했다. 허리 흔들던 것을 멈추고 그 자리에 일어선 채로 라엘이와 유나는 한참 동안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리고 그때 자리에 앉아 있던 호영이와 주희도 어느새 서로 끌어안고 키스를 하고 있었다.
라엘이가 부드러운 유나의 혀에 취해 점점 더 키스에 빠져들어가고 있을 때쯤 유나는 라엘이의 바지 앞 지퍼를 내리고 손을 그 속으로 집어넣는 것이었다. 그리고 라엘이의 그 물건을 만져보더니
“헐..”
키스를 하다말고 떨어져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 자리에 얼어 붙었다.
“오빠! 대애박!”
유나의 그런 행동에 주희와 호영이도 키스하다 말고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유나를 쳐다보았다. 그때 유나는 주희를 쳐다보더니 한쪽 손의 주먹을 쥐고 팔뚝을 앞으로 쭉 내밀면서
“이만해.”
라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팔짝팔짝 뛰었다.
“깔깔깔깔”
“정말? 그럼 호영이 오빠 꺼는….”
그러면서 주희도 호영이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만져보더니
“대애박!”
주희도 일어나서 유나하고 둘이 깔깔깔 웃으면서 팔짝팔짝 뛰었다.
“어머님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제가 지금 감당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고 있습니다.”
“네. 감당하고 말고요. 죽는 한이 있어도 감당하겠습니다. 쓰앵님…”
“깔깔깔 깔깔깔”
유나와 주희는 좋아서 죽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실은 보통 때 언니들은 룸에 손님을 받을 때 거시기가 너무 큰 손님은 오히려 받기 싫어하는 편이었다. 왜냐하면 마음없이 그냥 밑으로만 받아주려면 큰 게 그 만큼 더 아프고 힘드니까…... 하지만 오늘만은 예외였다.
유나와 라엘이 그리고 주희와 호영이는 각자 가기 파트너와 긴 소파에 하나씩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오빠 오늘 내가 마음으로 진심으로 해줄게. 오빠도 진심으로 해줄꺼지?”
“응”
유나는 라엘이를 끌어안고 소파 위로 쓰러졌다. 보통은 손님들이 먼저 들이대고 치근덕 거리기 마련이었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자기가 리드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유나는 자기가 먼저 키스를 하면서 라엘이의 손을 끌어다가 가슴 위에 올려놓고 단추를 풀어 주었다.
'아 어른들이 이런데 오면.. 그냥 술만 먹는게 아니었구나..'
라엘이는 그걸 깨달았고, 호영이는 아빠가 술만 마시고 들어오면 왜 그렇게 엄마가 화를 냈는지 그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았다.
키스를 하며 라엘이가 가슴을 만지는 동안 유나는 라엘이의 바지 단추를 풀고 자지를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반쯤 단단해진 물건의 묵직함을 손에서 느낄 수 있었다.
유나는 빨리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그래서 자기가 먼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입고 있던 옷을 홀라당 벗고 곧 바로 라엘이의 옷을 모두 벗겨 주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물건은 반쯤 고개를 들고 있는데도 그 크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그동안 자기가 보아 온 성기 중에 가장 큰 것이었다.
"와아.. 오빠.. 대단하다.."
유나는 옆에 앉아서 마치 손을 모아 기도하듯이 두 손으로 자지를 말아 쥐고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지는 점점 더 딱딱해지더니 마침내 그 위용을 자랑했다.
우뚝 일어선 장승. 늘 시골에 내려 가면 마을 입구에 서 있던 천하대장군이 떠올랐다. 그걸 볼 때마다 그것 때문에 뭔가 마을에 행운이 오고 또 마을이 평안하다는 생각이 든 것처럼 라엘이의 자지를 보면서도 똑같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 내가 이 남자하고 관계를 하면 나한테 좋은 일이 생길 것같은 이 기분은 뭐지?'
유나는 시골 마을로 들어가기 전에 항상 엄마가 장승 앞에서 두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며 절을 한 것처럼 두손으로 성기를 말아쥐고 고개를 숙여 귀두를 입안으로 영접했다.
입안에 가득 찬 충만함. 그 충만함을 마음껏 느끼고 싶었다. 입안에 공기를 다 빼고 혓바닥으로 귀두를 완전히 감싸서 귀두 모양을 그대로 입안에 틀을 찍어놓을 듯이 입안에 귀두를 밀착시키고 빨았다.
그런 다음 복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가득 복을 받으려는 듯 거대한 남근을 입속으로 깊이 깊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쭉쭉.. 으흑.. 쭈욱 쭉쭉.."
귀두가 목젖을 건드릴 때 눈물이 찔끔 흘러나왔지만 유나는 기꺼이 그분(?)을 목구멍 너머로 영접해 들였다.
‘더 더 조금만 더’
‘조그만 더 하면 끝까지 다 집어넣을 수 있어’
그런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그리고 마침내 유나는 그 어렵다는 걸 해냈다. 완벽하게.
입술이 자지 밑둥에 맞닿아 있었고 귀두는 뱃속까지 들어온 느낌이었다.
‘하아… 그 분을 이렇게 힘들게 내 안에 온전히 영접했으니 나에게 복이 찾아오겠지?’
사실 그것과 복이 찾아오는 건 아무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유나는 그렇게 믿어졌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유나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을 세고 그녀는 자지를 입에서 뽑아내었다.
쭈루루룩
“헉헉헉헉..”
그런 유나를 쳐다보며 라엘이는 깜짝 놀랐다.
“괘.. 괜찮아요?”
“으으음.. 갠찬아.. 이거 나도 처음이야 오빠… 근데 해보고 싶었어.. 오빠는 기분 어땠어?”
“완전 기분이 끝내주긴 끝내줬는데….”
“오빠 그럼 이제 넣어주께.”
그러면서 유나는 라엘이 몸 위로 올라갔다.
“오빠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