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화 65화
야화 65화
이틀에 한 본 꼴로 궁녀들이 소택으로 나왔다. 그리고 소년의 양물을 만지다가 무릎을 꿇고 엎드리면, 소년도 무릎을 꿇고 엎드려 암컷의 음부를 빨고 핥고 하다가, 궁둥이에 올라타서 양물을 집어 넣고 교접을 하였다.
다른 궁녀들이 나올 때는 얼씬도 하지 않는 소년이었다. 백년송 위에서 꼼짝하지 않거나 산속으로 들어 가는데, 주먹 밥을 준 궁녀 일행이 나타나면 어김없이 소년도 나타났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궁녀들 뒤를 살금살금 쫓아 나온 40대의 궁녀가 이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세 번째 궁녀의 궁둥이에 소년이 올라탄 것을 보더니, 자기도 궁녀들 틈에 끼어 들었다. 어린 궁녀들이 놀라는데 40대의 궁녀가 손사래를 쳤다.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시늉을 한 것이다.
"허, 허 장로 님..."
"다음은 내 차례가 맞느냐?..."
세 번째 궁녀가 죽는 소리를 내지르며 정을 토하고 나가 떨어지자, 허장로가 치마를 걷어 올리고 속곳을 내렸다. 그리고 네 발 짐승처럼 무릎을 꿇고 궁둥이를 불쑥 디밀었다. 허연 둔덕 사이로 시커먼 털이 난 음부가 불룩 했다. 소년이 코를 킁킁거리는데 허 장로의 음부에서는 음수가 다리를 타고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소년은 다리를 타고 흘러 내리는 음수를 전부 핥고 나더니 허 장로의 음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허 장로의 콧소리가 점점 높아져 갔다. 소년이 허 장로의 궁둥이에 올라타더니 안 하던 짓을 했다. 허리를 놀려 양물을 뺏다 박았다 하기 시작한 것이다. 허 항로가 짐승같은 소리를 토해내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을 쏟아 내고 퍽 엎어졌다.
소년은 아직도 정을 쏟 아내지 못하였는지, 엎어진 허 장로의 허리 밑에 양손을 끼워 넣어, 엎어진 허 장로의 궁둥이를 들어 올리더니 성이 바짝 오른 양물을 허 장로의 음부 속으로 쑤셔 박았다. 그리고 격렬하게 허리를 놀려 댔다.
연신 끽끽거리던 허 장로가 큰 소리를 내지르더니, 눈을 까 뒤집고 실신을 하고 말았는데, 그제야 소년도 정을 토해 내며 포효를 하였다. 허 잘로가 실신을 하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던 궁녀들이, 허 장로가 깨어나자 안심을 하였다.
정을 토하고 나서도 소년의 방망이는 수그러질 줄 몰랐고, 어린 궁녀들의 사타구니를 핥기도 하고 빨기도 하였다. 허 장로와 소년이 교접을 하는 것을 보고 또 다시 흥분을 했는지 음수를 줄줄 흐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궁녀들의 음부를 다시 핥고 빨아 대니 다시 정사가 시작 되었다.
허 장로는 어지간히 양이 찾는지 주먹밥을 주던 궁녀와 소년이 교접을 하는 것을 곁눈질하며, 두 궁녀와 의논을 하기 시작했다.
"궁 안으로 데리고 들어갈 방도가 없겠느냐?"
"정운(淨暈) 말이라면 잘 들으니 정운이 달래 가면서 손을 잡고 데리고 가면 따라 갈지도 모르겠어요"
"저렇게 벌거벗은 아이를 데려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
"그렇지 않아도 저 소년이 너무 추워 보여서, 정화(淨嬅)가 자기 옷을 줄여서 지어 놓은 옷이 있어요"
"정화야 그 옷 어디에 있니?"
"궁 안 제 방에요"
"얼른 가서 가져 오너라...그리고 빗도 가져 오고...머리를 양 갈래로 따면 예쁜 계집아이 같지 않겠니?"
정화가 옷과 빗을 가지러 성모궁 안으로 뛰어간 사이에 정운이라는 궁녀와 교접을 하던 소년이 교접을 끝내고 다시 허 장로의 치마를 들추려고 하였다. 허 장로가 선심이나 쓰듯이 마주선 궁녀에게 치마를 걷어 올려 주라고 하였다.
"정선(淨鮮) 네가 걷어 올려 줘라...나는 되었다"
정선이 치마를 걷어 올리며, 무릎을 꿇고 엎드리자, 소년이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은 후 궁둥이에 올라탔다.
"정운아! 정화가 옷을 가지러 갔다. 옷을 입히고 머리를 손질해 준 다음, 궁 안으로 데려가고 싶은데, 네가 데려 갈 수 있겠니?"
"데려 가서 어찌 하시려고요"
"설마 궁주님이 저 어린것을 해치기야 하시겠니... 궁주님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고 처분만 기다려 보자...왜 불만이냐? 그러다 발각이나 나 뵈라...그 형벌을 어쩌려고 그러니"
"그래...네 말만 듣는데, 궁주님이라고 어쩔 수 있겠니? 네게 맡기지 않겠니?..."
정화가 옷을 가지고 왔다. 소년과 정선의 교접이 끝나자, 주먹밥을 준 정운이라는 궁녀가, 소년에게 옷을 입혔다. 정운이 시키는 일은 고분고분하게 듣는 소년이었다. 옷을 입은 소년의 아랫도리가 불쑥 튀어 나와 있었다. 그것을 본 궁녀들이 킥킥거리며 웃었다. 영문을 모르는 소년도 킥킥거렸다.
정운이라는 궁녀가 소년의 머리를 양 갈래로 땄다. 예쁜 궁장 소녀가 한 사람 탄생한 것이다. 소녀들 보다도 더 예뻤다. 다만 그 눈만은 달랐다.
소년의 눈은 꿈을 꾸는 듯 신비로웠다. 안개가 낀 피안을 바라다 보듯, 보일 듯 보일 듯 하면서도 그 속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심연과 같아서 자꾸만 빨려 들어가는 신비한 눈이었다. 어찌 보면 놀란 사슴과 같은 눈인가 하면, 어찌 보면 꿈 속을 거니는 듯한 아련한 향수(鄕愁)를 담고 있는 눈이었다.
그 눈과 한 번 마주치면 눈을 뗄 수가 없었고, 자꾸자꾸 빨려 들어 갔다. 정운이 소년의 손을 잡고 끌자, 순순히 따라 나서는 소년이었다. 처음 입어 본 옷이 신기한지 아니면 거북한지, 자꾸 자기 옷을 만져 보고 둘러 보고 하였다.
궁주라는 여인은 30대 초반으로 보였다. 그러나 범접할 수 없는 관록이 붙어 있었다. 30대 초반으로 보일 뿐이지 분명 50은 넘었으리라... 허 장로의 이야기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끝까지 듣고 있던 궁주가, 허 장로의 이야기가 끝나자 준엄하게 물었다.
"빠진 이야기는, 치마를 걷어 올렸다는 것이겠지?"
"죽여 주십시오 궁주님..." "죽여 주소서" "죽여 주소서" "죽여 주소서"
네 사람이 바닥에 부복을 하며 조아리자, 자기 옷만을 이리저리 만지며 둘러 보던 소년이 벌렁 들어 눕는데 치마가 걷히고 불끈 일어난 양물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나 있었다.
"홋 홋 홋 홋..."
궁주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웃어 제쳤다. 예쁘게 차려 입은 계집애가 벌렁 들어 눕는 것도 우스웠지만,치마 밑에서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양물이 튀어 나온 것이 더 우스웠던 것이다.
"짐승들하고 섞여 살아서 사람 말을 알아 듣지는 못하지만, 주인이 꿇어 엎드리니까 제 놈도 항복을 하는 것이 기특해서 용서를 하마"
"허 장로 그 아이를 내 방으로 대려 오시게"
허 장로가 소년의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하자 끽끽거리며 이를 들어내고 허 장로를 물려고 하였다. 사나운 개가 으르렁거리는 것 같았다.
"원숭이 무리 속에서 자라난 것 같네...정운이 네가 내 방으로 데려 와 봐라"
주먹밥을 준 정운이라는 궁녀가 소년의 손을 끌고 가자 순순히 따라갔다. 궁주의 방에 들어가자 궁주는 늘 자기가 앉는 푹신한 의자에 앉으며, 정운에게 치마를 걷어 올리고, 물가에서 하던 대로 해 보라고 하였다.
정운이 치마를 걷어 올리자 소년이 속곳을 내리기도 전에 코를 킁킁거리며 핥으려고 하였다. 정운이 소년의 머리를 밀쳐 내며 속곳을 벗었다. 그리고 네 발로 엎드렸다.
"기다려...기다리란 말이야..."
소년이 다시 궁둥이 사이에 코를 들이 박고 킁킁거리더니 핥기 시작했다. 쩝쩝 핥는 소리와 쪽쪽 빨아대는 소리가 들렸다. 음수가 주르륵 흘러 내리자, 흘러 내리는 음수를 모두 핥은 다음 다시 음부를 빨고 핥고 하였다. 양물을 음부에 집어 넣기도 전에, 정운이 끙하고 소리를 내지르며 엎어지자,양팔을 배아래로 디밀어 궁둥이를 들어 올리고 그제야 양물을 쑤셔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