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도 꽃은 핀다 6편
중년에도 꽃은 핀다 6편
그런데 그 때부터 한 일주일 정도 후였을까…
약속이 있다고 하고선 나갔던 재구는 취소가 되어 조금 일찍 집에 들어 왔고 거실에 커튼이
쳐져 있는 것을 보고는 당숙이 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재구는 조심해서 안을 들여다 보았고 짐작대로 미정과 당숙이 함께 있었다.
미정은 당숙에게 기대어 안겨 있었는데 당숙의 와이셔츠 단추가 풀어져 가슴이 드러난
모습이었다. 그런데 당숙모의 말처럼 당숙의 가슴에는 털이 많이 나 있었으며 배꼽 아래에도
털이 많이 나 있다.
당숙에게 안기어 있는 미정은 그런 당숙의 가슴 털을 쓰다듬으며 키스를 했고 입술이 떨어지자
당숙이 미정을 보며
‘ 질부~~! 털이 그렇게 좋아~~? ‘
‘ 응~~! 숙부님 가슴에 난 털이 섹시하고 감촉도 너무 좋아~~! ‘
‘ 하하~~! 그래서 질부하고 나하고는 천생연분이야. 집사람은 별로라고 하던데…. ‘
‘ 호호~~! 그러면 질부 많이 사랑해 주세요~~! ‘
미정은 웃더니 가슴을 쓰다듬다가 배꼽 아래 털을 쓰다듬는다.
그러다가 손이 바지 안으로 들어 갔고 안에서 움직이며
‘ 어머~~! 우리 숙부님 좆이 왜 이렇게 커지셨을까~~?! ‘
‘ 그거야 질부 때문이지~~! 질부 보지 구멍이 생각나서~~! ‘
‘ 어머~~?! 조카 며느리 보지 구멍에 넣을 생각에 이렇게 큰 거에요? 근데 오늘은 안돼요.
그이가 언제 올 지도 모르고 숙모님도 좀 있다 집에 들어 오기로 했다면서요? ‘
‘ 응… 그거야 그렇지만… ‘
‘ 내일 오후에 만나요~~! 우리 자주 가는 모텔에서 원하시는 대로 조카 며느리가 보지
대 드릴게요~~! ‘
‘ 하하~~! 그러지… ‘
둘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재구는 조심스레 집을 나왔다.
가을의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단풍이 물들었다 싶더니 어느새 낙엽이 떨어지는 11월 중순…
날씨도 추워지고 길가에 뒹구는 낙엽이 쓸쓸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계절이다.
회사에서 일을 보던 재구는 전화가 울려 받아 보니 처제 미주였다.
‘ 어? 처제 어쩐 일이여~~? ‘
‘ 어머~?! 형부는 처제한테 전화 연락 한 통 안 해 주시고. 미워요~~! ‘
‘ 하하~~! 미안 미안~~! ‘
대화를 하다가 나중에 처제 미주가 좀 만나 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저 번처럼 어디 가서 식사나 하면 되겠지…
다음 날 오후에 만나니 처제가 바람 좀 쐬고 싶다고 하여 가까운 한강변으로 갔다.
날씨가 좀 추워 코트를 입은 처제 미현은 재구의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걷는다.
늘씬한 몸매에 바지를 입어 탱탱한 둔부의 모습이 탐스러워 보이는 처제였다.
걷다가 매점에서 따뜻한 커피를 사서 차로 돌아 왔고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뭐 그냥 일반적인 살아 가는 이야기들이다.
그렇게 한참이나 이야기를 하다가 처제 미주가 망설이는 듯 하더니 어렵게 말을 꺼낸다.
[ 실은 있잖아요…. 그이… ]
[ 동서하고 뭐 문제 있는겨? ]
[ 아뇨… 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
[ 그럼 왜…? ]
재구가 묻자 처제 미주가 그를 보면서
[ 실은…. 그이가 언니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
[ 뭐어~~? 좋아하다니…? 원래 친하게 잘 대했잖아… ]
[ 그런 게 아니고…. 형부한테 이런 말 하면 뭐 하지만… 언니를 여자로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언니하고 절 자주 비교하기도 하고… ]
[ 허 참 내… 그래서 뭐 문제가 생긴 거여~~? ]
[ 그런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단지 그이가 밖에서 때때로 언니한테 자주 전화 하는 모양이에요 ]
[ 전화하는 거야 뭔 문제여? ]
[ 와이프한테는 전화 잘 안 주면서 처형한테는 전화 자주 하는 게 정상이에요? ]
[ 그렇게 생각하면 또 그렇고… ]
아무튼 재구는 처제 미주의 말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미 당숙을 몰래 만나고 있는 미정이 제부한테 뭔 마음을 먹을 일이 있겠냐 싶었다.
그런데 한 가지는 맞는 것 같았다.
올해 들어 아래 동서 성준이 자신의 집에 오는 횟수가 좀 증가한 것이다.
어떻든 처제 미주는 마음의 갈등이 많은 것 같았고 그 이후에는 전화를 하기도 하고 또
만나자고 하여 식사를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술을 마시기도 했다.
아래 동서 성준이 출장을 가고 애들은 처가에서 데리고 가 홀로인 처제 미주가 술 좀
사 달라고 하여 저녁에 술집에 들렀다.
조용한 룸이었고 안에 들어 온 처제 미주가 룸 안을 둘러 보며
[ 남자들은 이런 곳에서 술을 마시는구나~~! ]
[ 여자들도 마시는겨~~! ]
재구가 주문을 하고 웨이터가 나가자 처제 미주는 코트를 벗었는데
아래는 바지를 입고 상의는 몸에 밀착된 티를 입었는데 늘씬하고 굴곡 있는 몸매가 드러났다.
옷을 걸어 놓고는 재구의 옆에 와 앉는다.
[ 앞에 앉어~~! ]
[ 어머? 예쁜 처제가 싫으신가 봐~~?! ]
[ 하하~~! ]
처제 미주의 애교에 재구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술과 안주가 들어 오고 웨이터가 나가자 술을 따르고 건배를 하여 한 잔 하고 나니
처제 미주가 그의 팔짱을 끼고 기댄다. 탱탱한 유방과 가녀린 팔이 닿는 느낌이 싫지 않아다.
애교가 많은 처제는 그에게 안주를 먹여 주기도 하고 술도 건배도 몇 번이나 하잔다.
시간이 좀 흐르자 처제 미주는 그의 팔짱을 낀 채 기대며
[ 언니가 결혼할 남자라며 형부를 데려 왔을 때 내가 형부를 빼앗아 시집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
[ 하하… 왜? ]
[ 형부하고 있으면 이렇게 편안하고 좋아서요~~! 형부도 이쁜 처제하고 같이 있으니 좋으시죠? ]
[ 하하~~! 맞어. 처제하고 있으면 언제나 기분 좋은겨~~! ]
[ 거 봐요~~! 형부하고 저하고 딱이라니까~~! ]
[ 하하~~! 그나저나 이렇게 처제하고 술 마신 거 알면 언니가 질투하겠는데~~?! ]
[ 하라면 하라죠~~! 형부가 처제 술 한 잔 못 사 줘요? ]
[ 그건 그렇지~~! ]
재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처제와 잔을 기울였다.
어느덧 한 해도 흘러 가고 새해가 되었다.
당숙모는 이제 시조카인 재구에게 길들여진 여자가 되었고
언제나 그를 즐겁게 해 주는 여자가 되었다.
새해가 되고 나서 얼마 뒤 퇴근을 하여 집에 가니 아래 동서 성준이 와 있었다.
[ 여보~~! 제부가 이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왔다가 들른 거래~! ]
[ 잘 왔네~~! 저녁은? ]
[ 당신 오면 같이 먹으려고~~! ]
[ 그럼 저녁 먹는 겸 술도 한잔 하지… ]
미정은 곧 저녁과 술을 준비했는데 준비해 놓은 안주가 많았다.
같이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데 미정도 기분이 괜찮은 것 같았다.
3월 초에 양평에 있는 전원주택이 완공되어 모두들 가 보았다.
재구네 주택은 좁은 평수의 땅에 작은 건물로 지었으며 옆 당숙의 전원주택은 좀 떨어진
위치에 그래도 방이 세 개나 되는 집이었다.
당숙은 전원주택을 보고 만족하며
[ 그래도 이 정도는 되어야 아는 사람들도 와서 묵고 또 오라고 초청도 할 수 있지~~! ]
[ 그 말 들으니 또 그런교~~! ]
아무튼 집 이외에 안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아내 미정이나 당숙모 역시 마음에 들어 한다.
집이 완공되고 나서 처가 식구들도 와서 하룻밤 묵어 가고 처제네 집도 다녀 갔다.
오고 싶으면 언제든 와서 쉬다 가라고 한 재구다.
아내 미정은 시간이 되면 자주 전원주택에 다녀 오는 것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든 것 같았다.
토요일에 아내 미정이 전원주택에 간단다.
그 말에 재구는 얼씨구나 했다.
당숙은 골프 치러 동남아로 갔으니 당숙모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화장을 곱게 한 미정이 집을 나서자 재구는 곧 당숙모를 찾아 갔고 그녀는 반갑게
맞아 주면서 안겼다.
그리고 중년의 두 남녀는 곧 뜨거운 시간을 가지며 즐겼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한편….
양평 전원주택으로 가는 미정은 조수석에 앉아 있고 운전석에는 제부인 성준이 있다.
키가 훤칠하고 준수하게 생긴 그가 운전하는 것을 힐끔 본 미정은 코트를 벗고 블라우스
차림이었는데 안전벨트를 매어 풍만한 유방이 더 도드라지게 보이는 모습이었다.
둘은 전원주택에 도착했고 제부 성준은 술을 들어 보인다.
[ 저녁에 갈 때 어떻게 가려고요? ]
[ 택시 타고 가면 됩니다~~! 몇 만원 안 나올 건데요. ]
제부 성준은 여기 있다가 저녁에 돌아 가기로 한 것이다.
봄비가 내리고 밖의 창으로는 저 멀리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거실…
거기에서 미정은 제부 성준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데 둘은 옆에 앉아 있다.
술잔을 기울이다가 힐끗 제부를 본 미정…
연하이면서 잘 생기고 멋진 제부가 자신에게 자주 전화를 한 것은 작년 가을부터다.
그리고 전화를 하고 가끔 나가 만나면서 미정은 그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는데
싫지 않았다.
물론 시당숙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오히려 시당숙과 깊은 관계를 맺어 불륜을 경험해 본
미정이었기에 남자들 마음을 더 잘 알게 되었고 또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었다.
작년 가을부터 은근히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온 그에게 잘 대해 준 미정이었고 그러다 보니
점점 가까워진 것 같았다.
술을 마시다가 옆에 앉은 제부 성준이 슬그머니 처형인 미정의 허벅지에 손바닥을 대자
미정은 살짝 그에게로 몸을 기울여 기댔다. 제부 성준이 자신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것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술을 한 모금 마신 성준이 미정을 보며
[ 처형 입술은 참 예쁘세요~~! ]
그 말에 미정은 곱게 눈을 흘기며
[ 그런 말 하고 설마 저 번처럼 갑자기 뽀뽀하는 거 아니죠? ]
[ 하하~~! 해 보고 싶은데요? ]
[ 어머~~?! ]
미정이 제부의 말에 다시 눈을 흘기는데…
[ 웁~! ]
제부 성준의 입술이 미정의 도톰한 입술에 밀착이 되었다.
술이 약간 된 상태에서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오는 거실…
미정은 제부 성준의 품에 안겨 천천히 움직였다.
키가 크고 잘생긴 제부의 품에 안겨 있으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좋은 미정은 자신의 유방이
제부의 가슴에 밀착이 되어 물컹거려도 개의치 않는다.
[ 처형~~! 이렇게 처형하고 춤 추니 기분 좋은데요? ]
그 말에 미정은 곱게 눈을 흘기며
[ 저 번에 가요주점 갔을 때도 틈만 나면 안으려고 하더니… 암튼 나도 잘 생긴 젊은 남자하고
춤추니 좋아요~~! 아~이~~! 또! ]
말하던 미정은 그의 얼굴이 다가 오자 눈을 흘기는데 그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덮는다.
자신보다 젊은 남자의 입술이 달콤하게 느껴지는 미정이다.
봄이 되니 여러 가지 바빠진 재구였다.
4월 초순이 되어 퇴근을 하고서 집에 있는데 당숙모가 놀러 오셨다.
당숙이 오늘 늦게 들어 온다고 하여 온 것이었고 재구는 당숙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시계를 보고는 아내 미정에게 전화 했다.
‘ 언제 오는 거여? ‘
‘ 여기 친구들하고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
‘ 알았는겨~! 나중에 올 때 전화 해… ‘
시간이 제법 많이 남아 당숙모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한편….
친구들을 만난다는 미정은 그 시간에 제부 성준과 함께 있었다.
성준은 처형인 미정의 허리를 안은 모습이었는데 약간 말려 올라 간 미정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스타킹의 밴드와 하얀 살결이 보이는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쓰다듬는 성준…
‘ 처형 살결은 정말 부드러워요~~! ‘
‘ 미주도 마찬가지죠~~! ‘
‘ 미주보다 처형 살결이 더 부드러워요~~! ‘
제부 성준이 스타킹 밴드와 드러난 살결을 손바닥으로 쓰다듬자 미정은 그에게 더 기대며
‘ 제부~~! 키스해 줘요~~! ‘
곧 성준과 미정의 입술은 밀착되었으며 두 사람의 입술은 꿈틀거리면서 상대방의 입술을
탐했다.
허벅지를 쓰다듬던 성준의 손이 올라 와 풍만한 미정의 유방을 만졌으며 미정은 그에게
기대 안겼는데 제부의 전화를 받고는 오늘 얇은 망사 브래지어를 하고 나왔다.
제부 성준은 그것을 느꼈는지 출렁거리는 유방을 만지고 손바닥으로 젖꼭지 부분을
스치듯 비볐고 미정은 몸이 떨렸다.
그가 젖꼭지 부분을 애무하다가 힘을 주어 젖가슴을 주물렀고 그녀의 젖은 물컹거리면서
이지러진다. 미정은 그의 애무에 뜨거운 눈빛을 하고 그를 보며
‘ 하아~~! 제부… 나 좋아해요? ‘
‘ 예~~! 처음 볼 때부터 좋아 했어요~~! ‘
‘ 미주보다 내가 더 좋아요? ‘
‘ 예~~! ‘
성준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블라우스 단추를 풀자 미정은 그의 허벅지를 잡는다.
블라우스 단추가 풀어져 드러난 미정의 앞섬이었고 제부 성준은 미정의 유방을 주무르고
만지다가 앞에 있는 호크를 열었고 곧 풍만한 유방이 출렁거리며 드러났으며
성준은 고개를 숙여 미정의 유방을 핥았다.
그의 혀는 젖무덤 구석구석, 곳곳을 핥아 대었고 미정은 몸을 더 뒤로 비스듬하게 기댄 채
제부의 머리를 가볍게 안았다.
‘ 하아~~! 제부~~! 처형 젖이 그리 좋아요? ‘
‘ 예~~! 보는 것도, 살결도 부드럽고 너무나 좋아요~~! ‘
그가 계속 젖무덤을 혀로 핥아 주자 상체를 꿈틀거리던 미정은 어느 순간 그의 머리를 당기며
‘ 하아~~! 제부~~! 젖꼭지 빨아 줘요~~! ‘
제부가 입으로 젖꼭지를 물고 빨자 미정은 짜르르한 쾌감이 흐른다.
남편 아닌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워도 한 사람만 될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았다.
당숙은 당숙대로 좋고 또 제부는 제부대로 좋은 것이었다.
날씨는 점점 따스해지고 벚꽃도 여기저기 피기 시작했다.
서울 근교에 있는 호수 주변에도 벚꽃이 조금씩 피어 있고 이른 잎이 맺히는 나무도 있다.
재구는 사무실에 있다가 당숙모도 어디 가시고 심심하여 처제한테 전화를 했고
저녁 무렵에 만나 식사를 하고는 여기 호수변으로 왔다.
팔짱을 낀 처제 미주의 탱탱한 유방 감촉이 팔뚝에 느껴졌고 걸을 때마다 물컹거린다.
늘씬하면서 탱탱한 몸매를 자랑하는 처제는 기분이 좋은 듯 이런저런 이야기를 쉴 새 없이
하고 재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장단을 맞춰 준다.
천천히 걸으면서 봄 기운을 만끽하고 호숫가의 가로등 불빛이 호수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을
구경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나무가 제법 울창한 한적한 곳에 이르자
처제 미주가 그를 보며
[ 형부~~! 나 안아 줘요~~! ]
[ 하하~~! ]
재구는 처제 미주를 부드럽게 안았고 탱탱하고 굴곡진 육체가 품 안에 들어 왔다.
가슴에는 그녀의 탱탱한 유방이 닿아 물컹거렸고 잘록한 허리의 감촉은 그 아래 탱탱한 둔부의
볼륨을 더 강조하는 듯 하다.
안고서 잠시 가만히 있는데 처제가 고개를 들어 그를 보며 도톰한 입술을 내민다.
[ 안되는겨~~! ]
[ 아~이~~! ]
처제 미주의 애교에 재구는 쪼~옥 하고 입맞춤을 했다.
그러고 나서 며칠 뒤 토요일에 처제에게서 연락이 와 만났는데 며칠 전보다 기온이 더
올라 가고 이제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어 꽃 향기를 날린다.
나온 처제 미주는 둔부의 볼륨이 강조되는 뱅기바지에다가 티를 입고 겉옷을 걸친 모습이다.
재구는 처제와 함께 남산에 가 한가한 시간을 가지다가 내려 와서 저 번에 갔던 술집으로
향했다.
룸에서 재구는 잘록한 처제 미주의 허리를 안은 채 잔을 부딪히며 술을 마셨다.
옆에 앉은 미주의 둔부 옆이 그에게 밀착되었고 그녀의 향긋한 향기가 느껴졌다.
반짝이는 목걸이에다가 귀걸이를 하고 또 발목에는 발찌를 한 처제 미주의 모습은 세련되면서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 형부~~! 나 같이 예쁜 미시하고 데이트도 하고 이렇게 술도 마시니 좋으시죠~~? ]
[ 하하~~! 맞어~~! 내가 언제 처제같이 이쁜 미시하고 술을 마셔 보겠는겨~~! ]
[ 그럼 예쁜 미시한테 뽀뽀~~! ]
[ 하하~~! ]
재구는 처제 미주의 도톰하고 붉은 입술에 입술을 맞추었다.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입술이었고 감촉이 좋았다. 입술이 떨어지자
[ 근데 이쁜 미시가 나 같은 늙다리하고 데이트 하는 거 손해 아녀~~? ]
[ 어머~~?! 호호~~! 나한테는 형부… 멋있는 남자에요~~! ]
[ 그럼 고맙고~~! ]
재구는 처제와 이렇게 술 마시는 게 즐거웠다.